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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인구 5만 미만 부단체장 4급→3급 상향 조정

뉴시스

입력 2025.02.11 15:53

수정 2025.02.11 15:53

전남도청과 22개 시군 깃발.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청과 22개 시군 깃발.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인구 5만 미만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직급이 속속 3급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2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5만 미만 10개 지역 부단체장 직급이 올해 순차적으로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서열 2위인 부단체장과 실·국장 직급이 4급으로 동일해 지휘·통솔에 어려움이 많다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건의를 받아들인 결과다.


이날 현재 10개 지자체 중 담양, 보성, 장흥, 강진, 함평, 장성, 완도, 진도 등 7곳이 관련 조례 등을 근거로 부단체장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했고, 곡성과 구례, 신안은 조만간 조례 개정을 마무리하는대로 직급 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인구 5만 미만 지자체는 50여 곳으로, 5곳 중 한 곳 꼴로 전남이다.



이날 3급 부군수로 승진한 정광선 담양부군수는 "영광스럽다"며 "막중한 책무가 부여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군정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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