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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와이즈넛은 2024년도 연결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0.7%, 50.7%, 28.5%씩 감소했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대내외 정치 상황의 불안전성, 경기 침체 및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의 유보상황 속에서도 신규 생성형 AI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수행 능력을 유지·확보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5500여개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영업하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와이즈넛은 지난해 국내 유일 단일 패키징 솔루션 ‘와이즈 아이래그(WISE iRAG) V2’를 독자 개발했다.
RAG는 의미 기반 검색을 통해 내부 데이터로 LLM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보강하는 AI 아키텍처로, 신뢰도 높은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 아이래그 V2는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및 문서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수행해 사전 학습되지 않은 최신 정보도 반영한 정확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와이즈넛은 와이즈 아이래그 V2를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의 업무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고객 맞춤형 업무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와이즈 아이래그 V2는 AI 에이전트의 핵심 정보 처리 엔진으로, 고객사의 특정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반영해 최적화된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AI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업무 수행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와이즈넛의 설명이다.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B2B) 환경에서 기밀성과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LLM이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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