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국방부 "北, 우크라 침공에 장사정포 200문·병력 1만여 명 지원"

뉴스1

입력 2025.02.11 16:41

수정 2025.02.11 16:41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북한이 지원한 장사정포가 200문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국방부는 11일 오후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대러 지원은 상당량의 탄약을 포함한 장사정포 200여 문과 병력 1만 1000여 명 상당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추가로 병력과 무기·탄약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파병 후 무기·탄약 등 대러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강경 대미 대응 전략 기조 아래서 수사적 비난을 지속하고 무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국방력에 대해선 2025년이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만큼, 북한이 전력 현대화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 아래 핵·미사일 완성도 제고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원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핵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 등을 러시아가 이전할 가능성도 주시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