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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친환경 올림픽 추진·최적의 교통시스템 구축할 것"

뉴시스

입력 2025.02.11 17:05

수정 2025.02.11 17:05

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환경보호하고 편리한 교통 제공
[서울=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11일 "환경을 중시하는 '그린올림픽'과 최적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제공) 2025.02.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11일 "환경을 중시하는 '그린올림픽'과 최적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제공) 2025.02.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낸 전북이 환경보호계획과 교통편의 계획을 소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11일 "환경을 중시하는 '그린올림픽'과 최적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날 "2036 올림픽을 기존 대회 대비 탄소발자국 100% 절감을 목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 대회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은 환경보호를 위한 계획으로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넷 플러스(Net Plus)'와 '탄소중립 올림픽 개최로 지속가능한 그린올림픽의 모델 구축'을 설정했다.

넷플러스는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전환 및 흡수량을 증가한다는 뜻이다.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를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 ▲자원순환 및 녹색소비 촉진 ▲탄소중립건축과 수송체계 확보 ▲생물다양성 보전·생태계서비스 확대 ▲수질개선 및 물순환촉진 ▲지속가능 네트워크 구축 등 6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편리한 교통을 위해 스마트 교통시스템 '전북특별자치도 이지패스(J-Easy Path)'(가칭)을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 및 참가자들을 위한 수송버스를 제공하고 이용을 위한 사전예약, 실시간 이용정보 제공, 수송버스 안내 서비스 부스 설치 등을 운영에 나선다.

또 일반 관람객과 국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송시간과 노선을 사전에 분산해 원활한 소통과 안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은 교통거점을 설정하고 각 거점 및 주요시설을 연결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거점으로는 2029년 개항예정인 새만금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과 고속열차(KTX·SRT) 정차역, 선수촌 등을 지정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거점마다 안내부스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운영하고 안내 어플인 이지패스(가칭)을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선수촌으로 고층 대형 목조아파트를 지어 올림픽 기간 선수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이후에는 임대 또는 분양아파트로 전환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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