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낮 최고 12도…중부 최대 10㎝ 눈→오후엔 40㎜ 비로(종합)

뉴스1

입력 2025.02.11 18:08

수정 2025.02.11 23:53

해군 특전요원(UDT/SEAL)들이 11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고속고무보트를 타고 임무수행지역 근해까지 이동하는 '고속기동 항해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25.2.11/뉴스1
해군 특전요원(UDT/SEAL)들이 11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고속고무보트를 타고 임무수행지역 근해까지 이동하는 '고속기동 항해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25.2.11/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정월대보름인 12일에는 추위는 한풀 꺾이겠고, 낮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내리는 눈이 최대 10㎝ 이상 쌓이겠다. 특히 아침에 시간당 최대 3㎝씩 강하게 내릴 수 있어서 출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최저 -10~1도, 최고 3~10도)보다 1~6도 높겠다.



11일 늦은 밤 전라 서해안·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비는 12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된 뒤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권 3~8㎝(많은 곳 10㎝ 이상), 충북 중·북부 3~8㎝, 대전과 세종, 충남(남부 서해안 제외), 충북 남부 1~5㎝, 충남 남부 서해안 1㎝ 내외다.

전북 동부엔 1~5㎝, 경북 북동 내륙·산지에 3~8㎝, 대구와 경북 내륙(북동 내륙 제외), 경남 서부 내륙 1~5㎝(많은 곳 7㎝ 이상), 경북 동해안과 울산, 경남 중부 내륙 1㎝ 내외, 제주 산지에 1~5㎝가 예보됐다.

눈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비로 바뀌어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5~10㎜, 강원 동해안 5㎜ 미만, 충청권 5~20㎜, 광주·전남 10~4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10~40㎜, 대구·경북 5~10㎜, 제주 10~40㎜(산지 60㎜ 이상)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권, 충북 북부, 경북 북동권에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엔 시속 70㎞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제주와 충남 서해안, 전라 해안, 강원 동해안, 경북 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동해안의 건조한 날씨는 조금 주춤하겠다. 경상권에서는 건조 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 예상된다. 대전과 세종은 아침·저녁으로 '나쁨'이 예보됐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