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스캇 박 부회장, 인베스터 데이서
2030년 성장목표·연간실적 발표
2030년 성장목표·연간실적 발표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2030년 매출액 120억달러(약 16조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수합병(M&A)'와 '혁신'을 두 축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장 후 첫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두산밥캣은, 이 자리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더불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박 부회장(CEO)은 두산밥캣이 △업계 최다 어태치먼트(부착 장비) 보유 △글로벌 영업망 △지역별 최적화된 생산 거점 △혁신적인 기업 문화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는 기존 사업의 혁신과 적극적인 M&A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제 부사장(CFO)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두산밥캣이 매출 62억6900만달러(전년 대비 -16%), 영업이익 6억3900만달러(-4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소형 건설장비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올해 연매출 64억달러(전년 대비 +2%), 영업이익 6억달러(-6%)를 목표로 제시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