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12일 저녁까지 최대 40㎜의 겨울비가 내린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전남의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6.7㎝, 영광 염산 5.2㎝, 진도 4.9㎝, 구례 피아골 3.5㎝, 곡성 석곡 3.4㎝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까지는 전남 동부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1~5㎝의 적설량을 보인다.
다만 오전부터 낮 사이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눈이 내리는 지역도 비로 바뀌어 내린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밤까지 10~40㎜ 내외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25분쯤 전남 순천시 황천면 순천완주고속도로 23㎞(완주 방면)에서 25톤 탱크로리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얼어붙어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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