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장성 상무대 6.7㎝·영광 염산 5.2㎝ 눈…밤까지 최대 40㎜ 겨울비

뉴스1

입력 2025.02.12 08:35

수정 2025.02.12 08:35

새벽부터 대구 도심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전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2.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새벽부터 대구 도심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전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2.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12일 저녁까지 최대 40㎜의 겨울비가 내린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전남의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6.7㎝, 영광 염산 5.2㎝, 진도 4.9㎝, 구례 피아골 3.5㎝, 곡성 석곡 3.4㎝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까지는 전남 동부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1~5㎝의 적설량을 보인다.

다만 오전부터 낮 사이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눈이 내리는 지역도 비로 바뀌어 내린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밤까지 10~40㎜ 내외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25분쯤 전남 순천시 황천면 순천완주고속도로 23㎞(완주 방면)에서 25톤 탱크로리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얼어붙어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