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4000억 규모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뉴시스

입력 2025.02.12 08:55

수정 2025.02.12 08:55

내달 5일까지 공고…IP확보·기술심화·프로젝트 펀드 조성 협력사업으로 IPTV 3사 전략펀드 별도 조성…400억 규모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시작한다.

전략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는 정책으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산업은행과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2일,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CJ ENM,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민간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1900억원 출자를 확정했다.

이번 공고에서는 전략펀드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총 4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지식재산(IP) 확보 펀드’, ‘기술심화 펀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한다.



IP 확보 펀드(900억원 출자, 2260억원 이상 조성)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지식재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IP 보유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eH 기술심화 펀드(400억원 출자, 1000억원 이상 조성)를 통해 인공지능(AI), 시각효과(VFX),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방송·영상 기술 기업에 투자하여 방송·영상 관련 기술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국내 IP 확보를 전제로 대형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 펀드(300억원 출자, 740억원 이상 조성)’를 추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펀드 제안서는 연내 수시로 접수한다.


전략펀드의 협력사업으로 IPTV 3사는 ‘ IPTV 전략펀드(300억원 출자, 400억원 이상 조성)’를 별도로 조성한다.

이는 IPTV 서비스를 위한 방송·영상 콘텐츠에 투자될 예정이며, 전략펀드와는 독립적으로 운용돼 2월에 운용사가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전략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운용사 모집 공고는 다음달 5일까지이며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 초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장금융과 산업은행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