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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10년간 매년 2천명씩 줄었다…65세 이상 23%로 초고령사회

연합뉴스

입력 2025.02.12 10:17

수정 2025.02.12 10:17

군산 10년간 매년 2천명씩 줄었다…65세 이상 23%로 초고령사회

전북 군산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전북 군산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지난 10년간 전북 군산시 인구가 매년 평균 2천명가량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5만8천47명으로 전년보다 1천933명 줄어든이다.

2015년 27만8천400명이던 인구가 10년 만인 2024년까지 2만300여명이 감소, 매년 평균 2천명이 감소한 셈이다.

출생아보다 많은 사망자, 전입보다 많은 전출이 인구 감소 이유로 분석됐다.

전체 인구 중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7.7%로 가장 많았고 60대(16.2%), 70대(15.3%), 40대(15.2%), 30대(10.1%), 20대(9.8%) 순이었다.



특히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20% 이상)에 이미 진입했다.


이용진 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인구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청년층 유입과 출산율 증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초고령사회를 맞아 경제·사회·복지 등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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