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테슬라 5일 동안 16% 급락, 시총 2000억달러 증발

뉴스1

입력 2025.02.12 10:40

수정 2025.02.12 11:18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5일 연속 하락하며 시총이 2000억달러 정도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34% 급락한 328.5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모든 차종에 자율주행(로보택시) 기능을 장착한 중국의 비야디(BYD) 충격으로 이같이 급락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테슬라는 16% 급락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약 2000억달러 증발했다.

테슬라의 시총은 1조570억달러를 기록, 1조달러에 겨우 턱걸이 했다. 이로써 미국 기업 시총 순위도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 전 테슬라는 고전을 거듭, 한때 시총 순위가 10위 밖으로 밀렸으나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가 랠리해 한동안 시총 7위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이날 급락으로 테슬라는 브로드컴에 시총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주저앉았다.

시총 8위도 위태위태하다.
시총 9위 버크셔 해서웨이와 시총 차가 수백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