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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규모 한우농가에 사료비 인상 차액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2.12 11:15

수정 2025.02.12 11:15

전국 유일 2년 연속 예비비 투입…1만3000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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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소규모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시적으로 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7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60마리 이하 농가이며, 사료비 인상액 108만원 중 50%인 54만원을 한시 지원한다. 전남 전체 한우 사육농가 1만6000곳 중 1만3000곳, 비율로는 81%가 대상이다.


지원 희망농가는 해당 시군 읍면동에 문의 후 관련 서류를 갖춰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도·소매가격 연동제, 암소 저등급 정육 비축, 농가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 및 상환기간 연장,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를 위한 기금 조성 등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료값 상승은 장기화되는 반면 산지 한우값은 떨어져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예비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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