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초등학생 피살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 옆 담장에서 한 시민이 눈물을 흘리며 고 김하늘(8) 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5.02.11. ppkjm@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2/202502121134483201_l.jpg)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학교 안전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2~14일 학교장 중심으로 학교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돌봄교실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학생 하교 시 보호자(대리인) 귀가 동행을 원칙으로 인계 장소까지 교직원 인력과 자원봉사자가 항상 대면 인계하도록 돕는다.
학교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력 배치를 늘리고 학생 귀가 시간에는 인근 경찰, 지구대와 협조해 정기적인 순찰을 확대하고,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원 심리 치유 지원, 맞춤형 심리 검사, 질병 휴직 후 복직한 교사들 지원에도 힘쓴다.
교직원의 질병 휴직과 복직 과정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회복 상태에 대한 진단서를 면밀히 살피고 휴·복직 절차 등 복무도 철저히 점검한다.
특히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공무직원 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치료 지원을 강화한다.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직원은 선별 검사를 하고 특별상담실을 운영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 가족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생 안전 관리에 교육청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에 나서겠다"라고 했다.
윤 교육감은 12일 일정을 취소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 관련, 교육부 장관 주재 시도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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