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서, 40대 영장 신청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4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절도, 건조물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시장의 한 점포에서 과일을 덮어놓은 이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일 새벽 사직동의 한 창고에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청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타인의 신용카드를 주워 수십만원을 결제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경찰 추적을 받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날이 춥고 오갈 곳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경미하나 A씨의 주거가 불분명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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