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13대 총장에 조홍래 현 총장 연임

"올해 글로컬대학30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조홍래 현 총장이 연임됐다. 사진은 조홍래 총장 (울산과학대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조홍래 현 총장이 연임됐다.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과학대학교 13대 총장에 현 조홍래 총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총장은 다음 달 1일부터 2029년 2월까지 새로운 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조홍래 총장은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와 수험생의 수도권 선호 현상 심화라는 위기에서도 울산과학대학교는 전 교직원의 노력으로 입학과 취업 실적에서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대학과 지자체가 일치단결해서 꼭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홍래 총장은 서울대 의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림의대 교수와 미국 에모리 의대(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 울산대학교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11년 울산대학교병원 5대 병원장으로 취임해 2016년까지 3연임하면서 울산지역 암센터 유치, 상급종합병원 승격 등 지역 의료 발전에 성과를 냈다.

2017년부터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을 맡아 오다 2021년 2월 울산과학대 12대 총장으로 선임돼 같은 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4년의 임기를 수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