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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역대 최대 영업익 2487억…배당금 238억

뉴시스

입력 2025.02.12 13:58

수정 2025.02.12 13:58

지난해 누적 매출 6335억, 영업익 2487억 역대 최대 배당금…전년 대비 44% 증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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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창립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더블유게임즈가 역대 최대 규모인 238억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누적 매출 6335억원, 영업이익 248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재영 더블유게임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실적은 소셜카지노의 안정적인 매출 창출과 마케팅, 인건비 등 영업비용의 효율화가 지속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의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로는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며 소셜카지노 사업부분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체 플랫폼의 결제액 비중이 4분기 9.8%까지 증가하면서 플랫폼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에는 더블유카지노 웹사이트 개선,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자체 플랫폼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게이밍 부문에선 올해 매출 비중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아이게이밍 부문의 1월 매출액(순게임수익)은 5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월평균 매출액 대비 41%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수계약한 팍시게임즈는 머지2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인수 종료일은 1분기 내로 예상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는 연결 회사에 편입돼 매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주당 1200원, 배당 총액은 238억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이며, 연결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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