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토양 개량제 지원 신청 서두르세요"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2 14:22

수정 2025.02.12 14:22

198억원 투입 10만5000t 공급...20일까지 접수
전남도는 토양 개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토양 개량제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토양 개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토양 개량제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토양 개량제 지원 신청 서두르세요."
전남도는 토양 개량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1주기로 공급되는 토양 개량제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토양 개량제 지원 사업은 규산 부족 토양(유효 규산 함량이 157ppm 미만)과 산성 토양(ph 6.5 미만)에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석회고토·패화석)를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땅심을 길러 친환경 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올해 1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규산 6만7000t, 석회 3만8000t 등 총 10만5000t의 토양 개량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다. 농지 소재지, 재배 면적 등이 변경된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정보 변경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받는 토양 개량제 종류는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공급할 물량을 일괄 신청받아 확정한 후 연차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을 바라는 농가는 농업 경영 면적을 포함한 토양 개량제 신청량을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 개량제를 투입해 땅심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며 "무상으로 공급되는 토양 개량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