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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보면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의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tvN의 선전으로 2023년 대비 8.8% 증가한 1조3732억원을 나타냈다.
프로야구 중계 및 광고 요금제(AVOD) 등에 힘입은 티빙 연간 매출은 4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CJ ENM은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의 목표를 ‘콘텐츠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성장’으로 제시했다. 콘텐츠 사업은 현지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글로벌향 메가IP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인도,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까지 콘텐츠 유통 판로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현지 파트너십 기반 일본·동남아·미국 시장 진출을 우선 추진하고 글로벌 유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커머스 부문은 2025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IP를 집중 육성하고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입지를 굳힌다. 올해 모바일과 TV 채널 통합형 영상 콘텐츠 IP를 늘리고 티빙,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대형 IP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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