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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 신재휘 "송혜교, 외모만큼이나 성격이 아름다운 선배"

뉴스1

입력 2025.02.12 15:15

수정 2025.02.12 15:15

신재휘/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재휘/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재휘/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재휘/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애동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신재휘가 선배 배우 송혜교에 대해 "성격이 아름다우시다"며 찬사를 보냈다.

신재휘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영화 '검은 수녀들' 관련 인터뷰에서 '검은 수녀들'로 만난 송혜교에 대해 "동화 속 인물을 실제로 본 느낌처럼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연기를 했을 때 더 신기했다"며 "대본을 봤을 때 느낀 유니아를 가져오셔서 그래서 더 신기하게 촬영했었다"고 덧붙였다.

촬영장에서 만난 송혜교는 친절했다. 신재휘는 "내가 낯을 많이 가려서 선배님에게 못 다가간다, 나중에 선배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 오히려 어떻게 연기를 할 거냐고 물어봐 주셨다"면서 "'한 번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하면 '그렇게 해 봐요' 열어주고 봐주셔서 연기할 때 편했고, 뒤에 친해져서 이야기를 나눌 때 따뜻하게 얘기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너 이런 거는 잘했다, 하는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재휘는 "송혜교를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더 예뻤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신재휘는 "그렇다, 화면에서도 너무 아름다우시다, 외모도 그렇지만 나는 성격이 아름다우셨고, 그게 와닿았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인 신재휘는 웹드라마 '세벽세시2'(2017)로 데뷔해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2019), 플레이리스트 '엑스엑스(XX)'(2020), SBS '아무도 모른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2022) '소년심판'(2022) 디즈니+ '무빙'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재휘는 극 중 유니아(송혜교 분)의 절친한 무당 효원(김국희 분)의 제자 애동 역을 맡았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지난달 24일 개봉해 16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