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기준 기금 잔액 6800만원 남아
"대상자들은 지원금 신청 서두르세요"
![[가평=뉴시스] 서울춘천고속도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2/202502121551544425_l.jpg)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과 강원 춘천권역 지자체 주민들에게 지원되던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사업이 곧 종료된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사업은 경기 가평군과 강원 춘천시·양구군·화천시·홍천군 등 5개 지역에 본거지를 둔 차량 소유자들의 고속도로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통행료를 구간별로 100원에서 1400원까지 보조해준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 참여업체 5개사가 낸 지정 기부금 60억원과 이자 수입으로 운영돼 왔으나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기금 잔액이 6800만원 밖에 남지 않아 사업 종료가 임박했다.
군은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사업이 10년 넘게 진행됐고 최대 5년치까지 영수증 사후정산이 가능했던 만큼 통행료 영수증 처리를 미루다 사업 종료로 지원금 정산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금 소진 시기는 5개 지자체의 대상자들이 사용하는 금액을 춘천시가 매월 정산하는 방식이어서 정확한 예측은 어려우나 내달 정도에는 기금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대상자 중 통행료를 한꺼번에 정산해 신청하는 분들도 있어 사업 종료가 임박했다는 안내를 강화한 상태"라며 "기금 소진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들은 지원금 신청을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