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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서 쓰러진 채 발견된 '세 모녀'…'생활고' 비관 글 발견

뉴스1

입력 2025.02.12 16:17

수정 2025.02.12 16:38

부산동부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동부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에서 세 모녀가 숨지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부산 동구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40대 딸이 숨진채 발견됐고, 60대 어머니와 40대 또 다른 딸은 의식이 없고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당시 세 모녀가 쓰러진 현장을 목격한 가족이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쓰러진 이들 주변에는 생활고 등을 비관하는 내용의 글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