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4806억원…전년 대비 8% 올라
"가맹본부 직영 전환 따른 비용 229억 반영"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해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직영점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806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6% 줄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128억원) 대비 95.8% 감소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교촌에프앤비는 매출액 125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소비자 수요가 본격 회복세를 띠고 있고, 지속적인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액이 늘었다"며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229억원) 지출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엔비에 따르면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비용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6%(133억원) 증가한 3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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