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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 정비 끝냈다" 화성FC, 23일 프로축구 K리그2 첫 출격

뉴시스

입력 2025.02.12 17:07

수정 2025.02.12 17:07

선수 31명, 코칭·지원스태프 구성 완료…15일 출정식
[화성=뉴시스]화성FC 태국 2차 전지훈련 중 차두리 감독(사진 가운데)이 선수들에게 전략설명을 하고 있다.(사진=화성FC 제공)2025.02.12.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화성FC 태국 2차 전지훈련 중 차두리 감독(사진 가운데)이 선수들에게 전략설명을 하고 있다.(사진=화성FC 제공)2025.02.12.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2025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 진출한 화성FC가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최종 확정했다.

태국 2차 전지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선수단은 오는 15일 출정식에서 팬들을 만나 23일 열리는 프로데뷔전에서의 승리를 다짐한다.

12일 화성시와 화성FC에 따르면 선수 31명, 코칭·지원스태프 13명(코칭6·지원7)으로 새롭게 진용을 짠 화성FC 선수단이 이날 태국 전지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31명의 선수는 기존 K3리그에서 뛰던 15명과 용병 등 국내외 영입선수 16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화성FC 선수로는 뛰어난 공 소유와 컨트롤 능력의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K3 베스트11의 주인공 백승우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날카로운 공격 본능의 소유자 임창석, 빠른 스피드와 득점력을 겸비한 김대환, K3 MVP와 득점왕 출신의 루안과 우제욱, 화성의 골리 김승건, 간결한 볼터치와 뛰어난 빌드업 능력의 멀티 플레이어 차오연, 저돌적 드리블과 크로스에 과감한 슈팅력을 겸비한 이승재, 왕성한 활동량 김신리, 안정적인 볼터치와 패싱센스 김민석, 볼키핑과 수비력 만랩 박창호, 공수를 오가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캡틴 최명희, 화성의 수문장 김기훈, 화성FC의 리빙 레전드 조영진, K리그 득점왕의 신화 유병수가 활약한다.

16명의 선수도 새롭게 영입했다.

브라질 국적의 덴마크리그 득점왕 출신 도미닉(Dominic Vinicius Eberechukwu Uzoukwu)이 상하이 자딩 후이롱(Shanghai Jiading Huilong) FC에서 화성FC로 이적했다. 도미닉은 강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파워와 빌드업을 통한 과감한 공격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큰 키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박주영이 전북현대에서 임대이적했고, 브라질 국적으로 K3리그 베스트11으로 선정된 미드필더 리마(Dimitri Lima Souza)가 시흥시민구단에서 화성FC로 팀을 옮겼다.

스피드와 뛰어난 패스, 중거리 슈팅 능력을 겸비한 윙포워드 이지한이 독일 푸라이부르크에서, 연령대별 대한민국 대표팀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 연제민이 중국 쑤저우에서 화성FC로 옮겨 앉았다.

이외에도 조동재(전 서울이랜드), 최준혁(전 충북청주FC), 전성진(전 창원FC), 박주영(전 전북현대), 여홍규(전 제주SK FC), 이기현(전 서울이랜드), 이은재(전 대전하나시티즌), 박준서(전 대전하나시티즌), 강성국(전 FC오사카), 안지만(전 FC서울), 정병희(전 용인대) 등이 화성FC K리그2 출정에 몸을 실었다.

우제욱이 주장을 맡아 31명의 선수들을 이끈다. 부주장은 김승건, 최명희, 도미닉, 최준혁이 맡는다.

화성FC 코칭스태프(6명)와 지원스태프(7명)도 꾸려졌다.

A매치 통산 76경기, K리그 통산 82경기, 레버쿠젠·프랑크푸르트·마인츠 등 독일리그 출신의 차두리 감독이 사령탑이다. 차 감독과 함께 했던 FC서울 출신의 코치진을 대거 영입했고, 전력강화를 위해 필드코치 1명도 증원했다. 윤현필(수석코치), 최현태(코치), 이인성(코치), 정훈기(피지컬코치),유현욱(GK코치) 등이다.


분석관, 통역관, 킷트매니저 등 지원스태프도 새로 영입하면서 프로구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화성FC는 오는 15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출정식을 열고 K리그2 진출 이후 처음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후 오는 23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프로데뷔전, 성남FC와의 원정 경기 승리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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