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는 협약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아동 9명에게 인당 19만원 상당의 아동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게 된다.
아동종합심리검사는 아동의 성격, 학습 능력, 행동 등 인지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리검사다.
이번 협약은 서구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아동의 인지·정서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구 드림스타트가 심리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선정해 검사를 의뢰하면, 병원은 감면된 금액으로 아동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에는 아동에게 필요한 심리치료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형배 루원마음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발달 문제를 조기에 확인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이 성장하는 데는 물질적인 것 외에도 여러 분야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의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구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도움이 필요한 구민은 서구청 아동행복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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