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로잔발레콩쿠르에서 발레리노 박윤재(16)가 우승한 것이 "대한민국 발레의 저력과 위상을 세계무대에 알린 위대한 발걸음"이라고 12일 축하했다.
유 장관은 이날 박윤재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적 명성의 대회이자 발레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무대에서 박윤재 님이 보여준 뛰어난 기량과 예술성은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며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우승이자 최우수 젊은 인재상이라는 성취는 많은 예술인들에게 큰 영감을 안겨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멋진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별처럼 반짝이는 행보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윤재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발레콩쿠르(Prix de Lausanne·프리 드 로잔) 결선에서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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