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원내 지도부가 대전 초등학생 살해 사건 피해자인 고(故) 김하늘 양의 빈소를 12일 조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경 대전 건양대병원에 마련된 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보를 전해 듣고 사실 마음이 무거운 것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비슷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그리고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은 학교다. 가장 신뢰받아야 할 사람에 의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많은 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참 마음 아파하시고 그것을 어떻게 다시 궤도에 올려놓을까를 고민해야 된다라고 말씀 주셨다. 학교 현장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니 정말 마음이 무겁다"라며 "꼭 이런 부분이 다시 대한민국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이런 부분 하나씩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개혁신당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천 권한대행도 "많은 전문가들께서 이번에 가해 교사가 앓고 있었던 우울증은 변명거리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신다. 수사 기관의 수사 절차나 또 법원의 판결 절차에서도 최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된다라고 생각한다"며 "우울증을 앓고 있는 교사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더 어려워지지 않도록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제도들이 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상황을 면밀히 밝히되 우울증이나 또 조현병 등을 앓고 있는, 사회적인 낙인으로서 고통받고 있는 여러 환자분들과 그리고 절대다수의 또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교사분들에게 이런 화살이 잘못 날아가지 않도록 저희가 사회 속에서의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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