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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MS와 CEO 회동 가능성
AI 정상회의선 안전 중요성 알려
LG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글로벌 AI 빅테크와 사업적 협업을 이어가고 있고, LG AI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AI 행사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정상회의선 안전 중요성 알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월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MS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가운데,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와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지난해 5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MS CEO'에 참석해 나델라 CEO와 만났고, 이후에도 일대일로 만나 AI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한 바 있다.
두 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교류도 하며 돈독한 파트너십을 보여왔다.
사업 협업 뿐 아니라 LG는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AI 윤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창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여해 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이다.
AI 행동 정상회의에서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UN 기업과 인권 포럼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모두 24회 참여해 AI 윤리 실천 사례를 알렸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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