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롯데홈쇼핑은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50대 모델 룩북과 전원주택 집들이, 저속노화 식단 등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확대하며 시니어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50·60대 시청자 수요를 반영한 리빙 프로그램 '우리집 집들이'를 론칭했다. 단독주택을 마련한 중장년층 일반인의 집을 방문하는 '랜선 집들이' 콘셉트로, 집 소개와 함께 인테리어팁,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등을 공유한다.
지난해에는 쉽고 간편한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 프로그램 '건강식사'도 론칭했으며, 50대 모델 '다정한 언니 써니'가 출연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쇼핑의 참견’도 선보였다.
중장년층 대상 유튜브 콘텐츠 확대는 TV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50·6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시니어 마케팅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유료회원제 '엘클럽'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헬스케어 혜택을 추가한 결과 가입자 수가 2배 신장했으며, 이 중 60%가 5060 고객이었다. 또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을 진행하며 기획한 트롯 콘서트에선 3000명 추첨에 40만 건이 몰렸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콘텐츠 커머스로 타깃 마케팅을 확대하며 시니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SNS에서 생활정보를 탐색하는 중장년층 수요를 반영해 식품·주거·건강 등을 모두 갖춘 커머스형 콘텐츠를 확대한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향후 차별화 상품과 유익한 정보를 결합한 커머스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TV·모바일·SNS 등 멀티채널에서 쇼핑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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