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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늘·양파 가격 및 수급 안정 관리 온 힘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3 09:07

수정 2025.02.13 09:07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 노력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과 연계해 마늘·양파 가격 및 수급 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과 연계해 마늘·양파 가격 및 수급 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과 연계해 마늘·양파 가격 및 수급 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은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 선별, 유통시설·장비 구입을 지원한다. 2년간 총 10억원(국비 50%·지방비 40%·자담 10%)이 투입된다.

정부는 특히 마늘·양파 등 노지채소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자조금단체, 주산지 시·군, 농협, 생산자 등이 포함된 민관 거버넌스 협업을 통해 사전에 자율적 가격 안정과 수급 조절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마늘·양파 경영체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생산기술 안정성 추구 △육묘, 복토, 정식, 줄기 전단, 수확 등의 농기계 보급을 통한 생산비 절감 △선별기, 건조기 지원을 통한 품질 표준화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상두 무안 호남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그동안 남도종 마늘 건조과정에서 변질이 빨라 취급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을 통해 농기계 확보와 재배 농가 교육, 품질 개선에 노력한 결과 인건비와 생산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재배 면적과 작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마늘·양파 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과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 관련 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