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종목 72명 선수단…역대급 성적 기록
![[용인=뉴시스]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3/202502130856351451_l.jpg)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총 16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창단한 직장운동경기부는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총 8개 종목 72명의 감독·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금 69개, 은 49개, 동 42개를 획득해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는 올해 김도균 감독·우상혁와 재계약했고 세단뛰기 현 국가대표인 유규민을 영입하는 등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육상팀 전력을 강화했다.
씨름팀은 지난해 용인시체육회에서 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속이 전환된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김윤수는 태백장사(80㎏)에, 박민교는 한라장사(104㎏ 이하)에, 김동현은 백두장사(140㎏ 이하)에 각각 등극하며 창단 이래 최초로 개인전 3체급을 석권했다.
특히 박민교는 지난해 4차례 한라장사에 등극한데 이어 올해 첫 대회인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서 우승을 하는 등 개인 통산 6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태권도팀 국가대표 차예은도 지난해 홍콩 세계품새선수권대회와 제8회 아시아 품새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볼링팀과 검도팀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볼링팀 국가대표 가윤미는 제27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5인조전 1위, 3인조전 3위를 기록했다. 검도팀 국가대표 장예찬· 김관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조정팀은 지난해 제23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 2인승, 제1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에이트, 제18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쿼드러플스컬, 2024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 1인승,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쿼드러플스컬 등 국내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도 역시 2024 타이페이 아시안 유도 오픈 대회에서 홍문호(-66㎏)·박희원(-81㎏)이 각각 우승 했다. 2024 KH그룹 전국실업 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유도팀 정원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증원해 선수 1명을 추가 영입했다.
올해 새롭게 창단된 장애인수영팀도 올해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도쿄 하계 데플림픽 등에 출전할 계획이다.
![[용인=뉴시스] 지난해 홍콩세계선수권대회 자유품새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차예은. (사진=용인시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3/202502130856355708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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