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전쟁을 다룬 소설집 '랑하의 밤'이 출간됐다.
저자 스엉응웻밍은 베트남 서남 국경과 캄보디아 전장에서 국경을 지키면서 작품활동을 한 군인 작가였다. 대령으로 퇴역할 때까지 20여권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랑하의 밤'에는 단편 소설 총 13편이 묶였다. 표제작인 '랑하의 밤'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미국인의 시각에서 집필됐다.
저자는 "전쟁은 끔찍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지만 사랑은 놀라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며 "사랑은 인간의 마음속에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고 상처받은 육체와 마음을 치유한다"고 전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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