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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 '최고'...시민 72% 신청 완료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3 10:45

수정 2025.02.13 10:45

3월 31일 신청 마감, 4월말까지 사용
박승원 시장 "민생안정지원금 효과 시민들이 체감, 많은 지자체 동참" 당부
광명시가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 광명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에 전체 시민의 72%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지역화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월 23일부터 신청을 시작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된 27만8167명이다.

접수 첫날 전체 시민의 28.8%인 7만9655명이 신청했고, 21일 만인 이달 12일 기준 72.3%, 20만743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20만844명에게 200억8천440만원이 지급됐다.



민생안전지원금 지급 이후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으며, 시가 지난 11일 민생안정지원금 사용 후기를 적을 수 있는 공식 SNS에 개설하자 하루 만에 200여 개가 넘는 사용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시민들은 사용처도 아기용품부터 식료품 구매, 병원 진료, 전통시장 방문 등 생활 전반으로 다양했다.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을 마감하며, 소비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광명시의회와 협의해 신속하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의 효과를 시민들께서 몸소 체감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도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워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같은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