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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신소득 작목 러시아 멜론 '듸냐' 재배 확대

뉴시스

입력 2025.02.13 10:56

수정 2025.02.13 10:56

듸냐 실증 재배하는 제천 농가 *재판매 및 DB 금지
듸냐 실증 재배하는 제천 농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신소득 작목으로 채택해 육성 중인 러시아 멜론 '듸냐' 재배 농가가 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개 농가가 참여한 시범 재배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는 듸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듸냐 정착에 나선 시는 올해 재배 농가를 6곳으로 확대해 경쟁력 있는 지역 브랜드 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생산시설을 더 넓히고 포장 디자인도 만들어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한 작목 발굴과 농작업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건강 기능성을 겸비한 이색적인 열대 과일 듸냐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듸냐는 중앙아시아의 대중적 인기 과일이다.
우수 종자 4종을 들여온 시는 지난해 중국 멜론 '하미과' 재배 경험이 있는 농가를 선정해 실증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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