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바디캠'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범죄 프로그램을 예고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3일 오전 JTBC 신규 프로그램 '바디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동일, 조치호 PD와 MC 배성재, 장동민, 송지효, 강지영, 신규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바디캠'은 소방관과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을 통해 긴박한 현장과 숨 막히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PD는 "경찰들이 나오는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바디캠 영상이 핵심을 담고 있다 싶더라, 블랙박스나 CCTV가 나온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바디캠이 전면에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없었다"라며 차별점을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강 아나운서는 "뉴스를 통해 현장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바디캠' 영상을 보고 '이렇게까지 몰입이 되는구나' 싶어 기대 이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JTBC 교양 프로그램 론칭 자체가 큰 기회여서 잘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디캠을 통해 1인칭 시점으로 사건을 보면 힘든 상황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의 감정과 찰나의 판단을 해야 하는 그분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라며 "그런데 바디캠 보급률이 높지는 않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익적인 부분이 나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방송에는 배성재, 장동민, 송지효, 강지영, 신규진이 MC로 함께 한다. 조 PD는 "꿈의 라인업에서 한 분도 빠지지 않았다"라며 "PD들은 녹화가 잘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오늘 녹화를 마치고 아주 기분이 좋고 두근거리더라"라고 해 MC들의 '케미'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배성재는 "'바디캠'으로 처음 JTBC와 함께하게 됐는데 설레고 영광"이라며 "스포츠는 정해진 룰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바디캠'은 룰을 벗어난 일들을 제복 입은 영웅들이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분들의 노고를 보면 존경스럽다, 두 손을 모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방송하며 정확한 눈과 판단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공감과 분노와 슬픔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장동민은 바디캠을 보면서 분노를 대신 해 속 시원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너무 시원하게 해준다"라며 '테이저건'을 외치는 '테이저 장'이라고 그의 별명을 언급했고, 장동민은 직접 테이저건을 쏘는 포즈를 취해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면서 "국민적인 반응을 가감 없이 얘기할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PD는 "바디캠을 통해 소방관, 경찰관들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전해질 것"이라고 귀띔했으며, 신규진은 "교훈과 공익성이 있으니 꼭 시청해달라"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바디캠'은 13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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