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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도 국비 12조3천억원 확보 목표"

연합뉴스

입력 2025.02.13 11:31

수정 2025.02.13 11:31

올해보다 1조3천억원↑…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
충남도 "내년도 국비 12조3천억원 확보 목표"
올해보다 1조3천억원↑…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

충남도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충남도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내년도 국비를 12조원 넘게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는 13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실·국·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부 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 10조9천261억원보다 1조3천739억원 많은 12조 3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와 정국 불안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마다 1조원 이상 국비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를 위해 핵심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정부 부처 예산안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통과를 위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래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고 통과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78억원,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 특화단지 61억원, 충남대 내포캠퍼스 20억원, 아산경찰병원 건립 예타 통과 및 75억원 반영을 목표로 잡았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16억원, 국립서해안산불방지센터 112억원, 국립호국원설치 22억원 등 반영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음 달까지 실·국별 정부 부처 정책 간담회와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4∼5월에는 지휘부 부처 방문 활동을 한다.

6∼8월에는 부처 반영 상황 보고회를 연 뒤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대응,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등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추경을 하게 되면 중요 사업을 잘 정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부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5월까지 실·국장을 중심으로 부처를 열 번이라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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