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이하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부터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전반에 대한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 공유 △데이터 분석·활용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 등급 기관의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문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85.2점), 광역자치단체(85.3점), 공기업·준정부기관(88.2점)은 평균 85점 이상의 우수한 수준을 보여 데이터 분석·활용 등을 위한 추진 기반과 문화가 대체로 잘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체계(77.8점), 공유(61.8점), 분석·활용(56.3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서 상대적으로 공유와 분석·활용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행안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전반의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을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게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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