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4000만원 투입·1400대 교체
![[광주=뉴시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3/202502131357360324_l.jpg)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저소득·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8억4000만원을 투입, 친환경보일러 1400대의 교체 비용(각 60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 대비 대기오염물질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배 낮고 에너지 효율은 12% 높아 난방비를 연간 최대 44만원 가량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보조금을 지원하는 친환경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은 목재연료·연탄·기름보일러를 가정용 보일러로 인증받은 LPG보일러로 교체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연금 수급자·한부모가족)과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막내 자녀가 만 18세 이하), 사회복지시설(아동·노인·장애인) 등이다. 다자녀가구는 기준 중위소득이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됐다.
보일러 설치(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관할 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담당 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발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http://ecosq.or.kr/boile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91억원을 투입, 총 5만9215대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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