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 국내 출시…군용車 전설 '윌리스 MB' 기념

뉴스1

입력 2025.02.13 13:59

수정 2025.02.13 13:59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2025.02.13.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2025.02.13.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3일 올해 첫 번째 한정판 차량으로 랭글러 '41 에디션을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설의 군용차 '윌리스 MB'를 기념하는 모델이다.

윌리스 MB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미군이 진행한 경정찰차 공개 입찰에서 표준 차량으로 선정된 윌리스 오버랜드사의 시제품 '쿼드'를 바탕으로 생산됐다. 종전 전, 윌리스 오버랜드사는 지프란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했고 이후 최초의 민간용 모델인 'CJ-2A'를 출시했다.

랭글러 '41 에디션 명칭은 윌리스 MB가 출시된 연도이자 색상 '올리브 드랩'을 의미하는 '41 컬러에서 차용했다.

차량에는 모파(MOPAR) 순정 오토파워 사이드 스텝과 윌리스 MB의 군용 정신을 계승한 한정판 전용 배지가 부착된다.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72마력과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는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주행 조건에 따라 2륜 구동에서 4륜 구동으로 자동 전환하는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이 장착돼 악천후에도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오프로드 주행 시 4륜구동 모드에서 목표 속도(시속 1~8㎞)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셀렉-스피드 컨트롤' 기능도 탑재됐다.

랭글러 '41 에디션은 △랭글러 스포츠S △루비콘 2도어 △루비콘 4도어 하드탑 및 파워탑 등 모든 트림에 걸쳐 선택할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에디션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열광할 만한 다양한 컬러 에디션을 연중 상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