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귀포 남원 감귤, 스마트 농업으로 키운다

뉴스1

입력 2025.02.13 14:18

수정 2025.02.13 14:19

지난달 20일 제주남원농협 중회의실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2단계 주산지 확산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현장평가회'가 열리고 있다.(제주남원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0일 제주남원농협 중회의실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2단계 주산지 확산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현장평가회'가 열리고 있다.(제주남원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남원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2단계 주산지 확산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ICT협동조합·맘꽃가든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제주남원농협은 이 사업을 통해 조합원 120농가에 실시간 농장 환경 모니터링과 다중 스케줄 관리를 할 수 있는 관수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조합 측에 따르면 해당 관수 시스템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능도 추가돼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생육 관리모델 개발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남원농협은 분기별 농가 교육을 실시해 스마트 농업 기술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술 보완을 거쳐 재배 신기술을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고일학 제주남원농협 조합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원지역 스마트 농업 확산을 가속하며 지속 가능한 감귤 재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