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KBS 드라마 센터장 "올해 드라마 스페셜 대신 로맨스 단막극 론칭"

뉴스1

입력 2025.02.13 14:35

수정 2025.02.13 14:35

김영조 KBS 드라마센터장/KBS 제공
김영조 KBS 드라마센터장/KB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올해 KBS가 기존 단막극을 쉬고, 30분 분량의 로맨스 단막극을 론칭한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2025 KBS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조 KBS 드라마센터장이 올해 새롭게 변화하는 KBS 단막극에 대해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올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60분 분량의 드라마 스페셜은 쉬고 30분짜리 로맨스 단막극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며 "제작비는 로맨스 단막극이 드라마 스페셜보다 더 든다, 우리 입장에서는 더 투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로맨스 단막극 담당 이호 CP는 "30분짜리 단막극 12개를 만들려고 한다"라며 "숏폼 드라마의 장점을 가져와 제작하는 건데, 좋은 작가와 연출자를 발굴하려는 기존 단막극과 취지는 같다"라고 했다.
이어 "상품적으로 잘 보여줘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 센터장은 올 초 연이어 선보이는 시트콤 역시 새로운 시도 중 하나라며 "지금 시트콤을 선보이는 게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시트콤이 큰돈을 번다, KBS도 캐시카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우리도 작가를 키워보려고 한다, 시즌제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