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최 대행 "정부도 추경 논의 입장…국정협의회서 기본원칙 논의를"

뉴스1

입력 2025.02.13 15:10

수정 2025.02.13 15:10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세종=뉴스1) 전민 박재하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정부도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경 편성에 대한 입장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묻자 이처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35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제안했다.

최 대행은 "오늘 (민주당)발표를 들었고, 여야 대표들의 국회 연설을 들어보니 추경 논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 같다"며 "정부도 민생이 어렵고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있으니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정협의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거기서 추경 기본원칙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전임 권한대행이 밝히신 원칙의 범위 안에서 최대한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이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에서 결정이 이뤄지면 임명하겠느냐'고 묻자 최 대행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존중해야 하지만 아직 결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헌재에서 결정이 되더라도 법무부·법제처에 의견을 묻겠다고 했느냐'고 재차 묻자 최 대행은 "제가 직접 얘기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