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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함열농공단지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추진

뉴시스

입력 2025.02.13 15:48

수정 2025.02.13 15:48

소재·부품 분야 30만㎡ 규모…산단 경쟁력 강화 기대
익산시 함열농공단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시 함열농공단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함열농공단지 30만㎡ 규모에 '소재·부품 산업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 제3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바이오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했다. 이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1단계 특구 지정에 이어 2단계 추가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소재·부품 산업 지원을 통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보다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소재·부품 산업은 제조업의 핵심 기반으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초 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위해 2개 기업과 총 52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 전북도에 특구 계획을 제출했다.

함열농공단지가 기회발전특구 지정되면 각종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세제 감면 ▲보조금 확대 ▲상속세 면제 가능성 등이 있다. 우선 창업 기업이나 신설 사업장은 소득세·법인세를 최초 5년간 100% 감면하고, 이후 2년은 50%를 감면한다.


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 중견기업 기준 5%에서 8%로, 중소기업 기준 5%에서 10%로 가산해 상향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이 개정될 경우 이전 기업에 대한 상속세 면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바이오·소재·부품 두 분야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 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며 "소재·부품 특구가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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