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최근 부산 부산진구가 국무조정실 주관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청년 네트워크 위원'을 선정했다.
구는 지난 10일 청년 네트워크 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은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발전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하는 제도다.
구는 공모사업 선정을 대비해 청년 네트워크 위원을 선정했다. 이들은 부산진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업, 청년단체 등 활동을 하는 만 18~39세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구가 수립 중인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의 자문, 2026년도 청년사업 기획 등을 맡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구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청년 정책 소개, 정책에 대한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위원으로 참여한 한 청년은 "부산은 좋은 일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환경으로 소멸위기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진정성 있는 소통이 지속된다면 의미 있는 정책이 나와 부산을 변화시키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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