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기준 FDI 신고 3900만 달러, 올해 목표의 21%
2004~2024년 FDI 누적 신고액 47억2000만 달러 기록
![[창원=뉴시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2025.02.13.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3/202502131825379537_l.jpg)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월 2일 취임한 박성호 청장의 전략적 투자유치 행보에 힘입어 2025년 투자유치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의 2025년 들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2월12일 기준 3900만 달러, 도착액은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신고 목표액 1억8000만 달러의 21%에 달하는 실적이다.
주요 외국인투자 신고 현황을 보면, 엘엑스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의 신항만 배후부지 투자 신고 2470만 달러, 도착 2510만 달러, 미쓰이소꼬코리아 웅동지구 도착 1010만 달러,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부산과학산업단지 신고 1180만 달러 등이다.
지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FDI 실적은 2억7500만 달러로, 연간 목표를 153% 초과 달성했다.
또한 국내투자 유치 실적도 8311억 원으로,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글로벌기업 유치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2004년 개청 이후 2024년까지 20년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누적 실적은 FDI 신고액 47억2000만 달러, 도착액 34억2000만 달러로, 글로벌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투자국별로는 유럽 15억3000만 달러, 아시아 11억3000만 달러, 미주 7억3000만 달러, 일본 3억7000만 달러, 기타 9억6000만 달러 등으로 다변화된 투자구조를 보였다.
2024년 FDI 신고액 기준 업종별 비중은 첨단산업 2억600만 달러(전체의 75% 차지), 물류산업 3000만 달러(11%), R&D 등 기타 산업 3900만 달러(14%)를 기록했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 73%, 싱가포르 14%, 아랍에미레이트 6%, 일본 5%, 홍콩 1%, 기타 1% 순이었다.
주요 투자유치 실적으로을 보면, 첨단산업 핵심 기반시설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데이터센터 증액 투자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의료 및 바이오 분야 R&D센터 설립 투자가 이뤄졌다.
또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와 미쓰이소꼬코리아물류센터 증축 등 물류산업 분야 글로벌 유망 기업들 투자도 이어졌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유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투자 입지 경쟁력과 부산진해경자청의 제도 개선 노력 등의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미래 신산업 및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전략을 기본으로 향후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첨단 산업·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규제 혁신을 통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과 지속적인 혁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2024년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스마트 첨단·핵심 전략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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