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셰프 김미령이 네덜란드 셰프 3인에게 한식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식 체험을 위해 한국을 찾은 네덜란드 백수저 셰프 3인방의 모습이 담겼다.
네덜란드에서 온 셰프 맥스가 호스트로 나섰다. 맥스는 한국 콘텐츠의 영향으로 네덜란드 현지에 부는 한식 열풍을 전하며 이날 한국을 찾아오는 네덜란드의 셰프 3인방 롭, 타인, 로저를 소개했다. 맥스는 같은 학교 출신인 로저, 롭과 미슐랭 식당에서 근무해야 참여할 수 있는 '스타클래스'를 수료했다고 밝히며 여러 미슐랭 식당에서 함께 근무했다고 전했다.
먼저 로저는 15년 경력의 미슐랭 셰프 출신으로 현재는 식품 및 보건 부서에서 어류 품질 관리관으로 근무 중이다. 롭은 현재 카지노 파인 다이닝의 헤드 셰프라고. 한편 타인은 일손이 부족한 레스토랑에서 설거지 담당으로 우연히 채용돼 현재 호텔 수석 셰프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타인의 영화 같은 인생사가 네덜란드 현지 매체에도 보도됐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보고 한식에 더욱 빠진 셰프 3인방이 본격적인 한식 해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 도착한 3인방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흑백요리사' 최종 6위에 빛나는 '이모카세 1호' 셰프 김미령의 식당이었다.
김미령은 셰프 3인방을 환영하며 개수를 세기 힘들 만큼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로저는 "한국의 첫인상이 이것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고 감탄했다. 타인은 작은 주방에서 끊임없이 음식들을 차려내는 김미령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김미령은 이들에게 시그니처 김구이와 참기름, 들기름 등을 선물했고, 세 사람은 네덜란드 전통 시럽 와플을 건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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