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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도 '디지털성범죄' 상담소…전국 17개 시·도서 피해자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2.14 06:02

수정 2025.02.14 06:02

여가부, 강원 특화상담소 방문 지역·중앙 연계해 삭제지원까지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난 11일 프레스투어를 열고 불법촬영물 삭제시연을 진행했다. (사진 = 여성가족부 제공) 2024.06.12. innovati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난 11일 프레스투어를 열고 불법촬영물 삭제시연을 진행했다. (사진 = 여성가족부 제공) 2024.06.12. innovati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지난달 강원도에 디지털성범죄 상담소가 문을 열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피해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4일 강원도 원주시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특화상담소)를 방문하고 피해 지원 업무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여가부는 특화상담소에 현장기관 운영 지침, 삭제지원 절차 등 피해 지원 업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삭제지원부터 일상회복까지 통합적으로 지원될 수 있게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와 지역 특화상담소 간 연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여가부는 지난해 성폭력방지법을 개정해 딥페이크, 불법촬영물 등 성착취물 삭제지원 주체를 국가에서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한 바 있다.



여가부는 향후 지역 특화상담소와 서울, 경기 등 지역 지원기관을 지역 디성센터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체계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구축돼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 직무대리는 "올해 강원 지역에 특화상담소가 개소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근거리 상담, 일상 회복 지원 등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국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피해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시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과 소통채널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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