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콘브리오'…브람스를 노래하다

제20회 정기연주회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순수 열정으로 브람스·엘가 곡 연주…전석 무료

부산대 학생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콘브리오' 공연 모습. 부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학생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콘브리오(Con Brio)’가 오는 23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2012년 창단 이후,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부산대 학생들이 클래식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쌓아 온 무대가 어느덧 스무 번째 공연을 맞았다.

매년 색다른 도전과 깊이 있는 연주로 관객들을 감동시켜 온 콘브리오는 이번에도 웅장한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19세기 대학생들의 자유와 열정을 담아낸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을 오프닝으로, 웅장한 금관과 힘찬 리듬이 돋보이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장대한 서사와 극적인 전개가 압권인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전석 무료 관람으로 브람스와 엘가가 만들어 낸 웅장한 선율 속에서 음악이 주는 순수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mail]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