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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독자 개발 첫 반도체 메타에 공급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4 13:50

수정 2025.02.14 13:5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소프트뱅크그룹(SBG) 산하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독자 개발한 반도체를 미국 메타에 공급한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Arm은 올해 자체 반도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추진 중이며 메타가 첫 고객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해당 반도체는 올 여름 발표될 예정이다. 개발은 Arm이 담당하고 제조는 대만 TSMC에 위탁할 계획이다. 이 반도체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Arm은 기존에 반도체 설계 기술을 외부 기업에 제공하고 이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사업 모델을 유지해왔다. 자체 브랜드의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분업 체제를 구축해왔다.

현재 Arm의 기술은 스마트폰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퀄컴, 데이터센터용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등에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Arm이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설 경우 기존 고객들과 경쟁 관계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1월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스타게이트’라는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AI 분야에서 Arm의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