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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국립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연합뉴스

입력 2025.02.14 15:59

수정 2025.02.14 15:59

전남도의회, 국립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전남도의회 (출처=연합뉴스)
전남도의회 (출처=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의회는 14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이 대표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정부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국민들에게 천명한 약속 사항인 만큼,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 차원에서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약속대로 전남에 의대 정원을 배정하고, 국립의과대학 신설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도 촉구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으로, 도민들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제때 받지 못하는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여있다.

섬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 많아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영균 의원은 "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남 의대 신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약속대로 전남에 의대 정원을 배정하고, 국립의과대학 신설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의장실, 중앙부처, 정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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