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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주연합 "김영환 지사,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

뉴시스

입력 2025.02.14 16:59

수정 2025.02.14 16:59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충북민주연합과 청주촛불행동 회원들이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4. nulha@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14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충북민주연합과 청주촛불행동 회원들이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4. nulha@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의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가 김영환 지사를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충북민주연합은 14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는 수차례 내란 시국에 대한 입장문과 SNS 메시지를 발표했다"며 "끝없는 내란선전·선동을 막기 위해 김 지사를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발생했다"며 "김 지사를 필두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낸 입장문이 이 사태를 유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여전히 윤 대통령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내란 선전·선동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5일 언론에 배포한 '현 시국에 대한 입장문'에서 "대통령 내란죄에 대한 수사와 체포영장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입장문에는 협의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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