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늘 '제주항공 참사' 49재 엄수…유족들 일부 무안공항 지킨다

뉴스1

입력 2025.02.15 07:30

수정 2025.02.15 14:44

18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8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무안=뉴스1) 박지현 기자 = 179명의 생명을 떠나보낸 제주항공 참사 49일을 맞아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를 위로하는 추모제가 15일 열린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가 이날 오전 10시 무안공항 1층 분향소 앞에서 열린다.

위령제는 헌화·분향, 추모사, 합동위령제,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합동위령제엔 유가족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희생자들의 유해에 대해 합동 장례를 진행했다.



유가족 협의회는 광주 영락공원 화장장에서 그동안 추가로 수습된 유해를 화장해 담양 모처에 안치했다.


유가족 협의회는 9개 권역으로 분류한 가족 권역 대표들을 선정했으며, 이 권역 대표들과 의견을 모아 향후 사고조사나 희생자 추모 등에 대한 각종 안을 논의한다.

49재 이후 유가족 일부는 돌아가면서 무안국제공항을 지키기로 임시셸터(쉼터)를 지키기로 했다.


희생자들의 유류품 등도 전남 담양의 모처로 옮겨 보관하며 이후 추모사업이 진행될 경우 추모 공간에 안치한다.